본 연구에서는 조선시대의 민화 전반에 대한 종합적 연구에 앞서, 탐색적, 선행적 성격으로 연화도의 한 작품을, 심층과 표층 그리고 담론 층위의 의미구조와 의미의 생성경로를 그레마스의 구조기호학적 방법론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조선시대 민중들의 행복에 대한 불안감에서 대립되는 표층구조의‘수복과 난망’의 구조가 이접과 연접을 통해 대립을 해소하고 있으며, 심층구조에 존재하는 ‘행복과 불행’의 대립을 형성하고 이접과 연접을 통해 대립을 해소하고 있다.
이의 의미작용을 행위소 모델에 적용하면 결핍의 행위주체는 민중들(가족들)이고 이들이 추구하는 객체(대상)은‘수복’이다. 주체인 가족이 대상인 ‘수복’과 연접하도록 돕는 협조자는 ‘수복’과 ‘비 난망’을 함의하는‘연화도’이고 대립자는‘난망’과‘비수복’을 함의하는‘잡귀’나‘불운’이다. 즉 집안의 ‘수복’을 돕는 협조자는 '민화’이다. ‘민화’의 발신자는 ‘행복’을 기원하는 인간의 본성이고 이를 수신자인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화도는 수복강녕을 갈망하며 살아가는 민중들의 심리적인 안정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서술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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