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토그래프(Cinématographe)는 스틸(Still) 카메라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움직임을 기계적으로 복제하고 이를 대중에게 보여주는데 성공하였다. 초기 영화는 기술적 한계로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하고 롱숏(Long Shot)의 단조로운 숏으로 촬영하였으나 카메라 기술의 발달과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고 촬영이 가능한 장비인 달리(Dolly), 트랙(truck), 지미짚 (Jimmy-Jib) 그리고 스테디캠(Steadicam)의 등장으로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가 같이 움직이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무빙숏으로 달리숏(Dolly Shot)과 줌숏(Zoom Shot)이 있다. 달리숏과 줌숏이 시각적으로 유사한 영상을 담아내지만, 렌즈의 초점길이 변화와 화각 크기에 따른 피사계심도(Depth of Field)와 원근감의 차이가 뚜렷하게 존재하는데, 이러한 차이에 대한 감상자의 감성평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에 본 연구는 달리숏과 줌숏의 차이에 따른 감성선호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달리숏과 줌숏으로 촬영된 2종류의 영상을 제작하고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추출한 총 4쌍의 어휘를 104명의 실험자를 대상으로 설문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달리숏과 줌숏차이에 따른 편안한/불편한 감성선호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검증되었으며 줌숏보다 달리숏에서 더욱 편안한 감성선호도를 보였다. 둘째, 달리숏과 줌숏 차이에 따른 자연스러운/어색한 감성선호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검증되었으며 줌숏보다 달리숏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감성선호도를 보였다. 셋째, 달리숏과 줌숏차이에 따른 지루한/흥미로운 감성선호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검증되었으며 줌숏보다 달리숏에서 더욱 흥미로운 감성 선호도를 보였다. 넷째, 달리숏과 줌숏 차이에 따른 입체적인/평면적인 감성선호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검증되었으며 줌숏보다 달리숏에서 더욱 입체적인 감성선호도를 보였다. 이는 달리숏이 줌숏에 비해 편안한, 자연스러운, 흥미로운 그리고 입체적인 감성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가 무빙숏을 사용하는 촬영에서 감상자의 감성 선호도를 이해하는데 기초 자료로 사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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