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리나라 초중등 디자인교육 역사는 미술 교육사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디자인은 성격상 미술의 개념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개인적․예술적 성향의 미술과 대중적․기능적 성향의 디자인은 그 성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은 미술교과 안에 편재되어 있다. 또한, 대학에서의 디자인 교육은 활성화되어 있는 반면에 초․중등 교육에서의 디자인은 그늘에 가려져 있다. 이는 나아가 대중의 디자인 인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술의 일부분으로 디자인이 인식되어지고 있으며 이는 대중의 디자인 마인드 부재로 이어지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논문개요 본 연구는 디자인 교육이 어떠한 길을 걸어왔으며, 미술 교육의 일부분으로 어떠한 과정을 쳐왔는가를 고찰한다. 미술교육의 태동기(1895년˜1910년), 일제 시대의 미술 교육기(1911˜1945) 광복 이후의 미술 교육기(1945˜현재)의 시대를 구분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디자인 단원과 내용을 살펴본다. 제2차 교육 과정에서는 공예 단원에 디자인이 소단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1973년 제3차 교육 과정부터 디자인은 하나의 단원으로 자리 잡는다. 1997년 제7차 교육 과정에서는 조형 체험과 감상 교육으로 전환하면서 디자인 단원의 명칭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