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ㅣ 예술의 제도적 절차와 관조의 논리에 근거한 디자인의 존재론 고찰

17 2004-11-05 조회 3

초록

"예술과 공예를 나누는 것은 상당히 익숙한 것이다. 예술적 의도와 활동은 ‘예술작품(artworks)’을 산출해내는 반면에, 공예가 갖고 있는 의도와 활동은 오로지 ‘공예적 대상’만을 만들어낼 뿐이다. 이는 결코 예술작품이 아니다. 그렇지만 의미 있는 또 다른 구분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예술적(artistic) 의도와 활동, 제작물에 대한 세속적(mundane) 의도, 활동, 제작물의 구분이다. 이는 유독 예술적인 것과 닮아있지만, 예술적인 것과는 사뭇 다르게 구별된다. 이는 다름 아니라 순수한 예술적 의도(artistic intentions)와 예술작품(artworks)과는 구분되는 디자인의 의도(design intentions)와 디자인의 제작물(design products)이다. 따라서 예술적 의도가 예술작품에 불가결한 요소인 것처럼 디자이너의 의도가 디자인 제작물을 논의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 이렇듯 디자인의 존재론적 지위는 대서적 영역에 속하되, ‘관대한 정의’를 따른다면 예술작품이고, ‘엄격한 정의’를 따르자면 실재적 대상에 속한다. 따라서 나는 “디자인이란 대서적 영역에서 마치 반인반수나 자웅동체처럼 예술적 존재와 실재적 존재 사이에서 끝없이 진동하는 ‘반-예술 반-실재의 존재자(being also as semi-artistic and semi-real things)’라고 규정하고 싶다.” 이에 관하여 디자인에 철학적 접근을 시도 연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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