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김정범 ㅣ 농․수․축 특산물 브랜드 특성화 구축에 관한 연구

17 2004-11-05 조회 3

초록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적으로 노출되는 브랜드 수가 하루에 약 2000개 가량 된다고 한다. 직접 사용하는 제품에서부터 각종 광고에 등장하는 브랜드까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특히 가격이 높거나 소비자의 관여가 높은 제품이나 서비스일수록 중요하게 고려되며, 구매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해당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얻게 되는 자신의 이미지와 상징적인 가치는 소비자로서 갖게 되는 가장 큰 혜택일 것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제품을 사는 시대가 아니라 브랜드를 사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브랜드들이 우리 소비자들에게 주는 혜택(benefit)은 무엇이며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브랜드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경쟁사의 제품과 식별하는 식별 기능뿐 아니라,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처리나 해석을 쉽게 해주고,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확신감을 높여주고,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용상의 만족감을 높여 브랜드 충성도(loyalty)를 높여준다. 그리고 이것은 다시 제품 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도한다. 이러한 브랜드 시대는 기업이나 제품뿐 아니라 콩나물 한 봉지, 돼지고기 한 근을 사는데도 '이름값'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름의 농․수․축산물이 시장으로 속속 뛰어들면서 농․수․축산물에도 '브랜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수출 주도형 경제구조를 갖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까지 가입한 우리나라가 농산물 시장 개방을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농업시장 개방 파고를 넘고 소비자들로부터 제품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제품의 특색을 알릴 수 있는 브랜드 개발과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농가가 상품 브랜드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얼굴 있는 농․수․축산물', ‘특성이 살아 있는 농산물'의 개발은 생산자에게는 고품질과 규격화를 촉진하고 소비자에게는 상품의 신뢰도를 회복하며 구매 확산을 도모하는 선순환을 유도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다. 브랜드는 이제 국가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려면 강력한 브랜드를 창출하고 브랜드의 유지를 위한 전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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