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레이아웃(Lay-out)이라는 단어는 디자인(Design)이라는 커다란 명제앞에서는 매우 작은 존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레이아웃(Lay-out)이야말로 디자인(Design)이라는 커다란 맷돌을 돌리는 손잡이 역할을 한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비주얼(Visual)을 누가 보아도 완성도 높게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하여도 그것을 지면이라는 접시나 식탁에 옮겼을때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광고제작물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광고디자인, 편집디자인, 포장디자인, 웹디자인, 제품의 형태를 조화롭게 구성하는 제품디자인, 명확히 이야기하자면 미적감각의 압축이라고 말할 수 있는 CIP작업도 역시 레이아웃(Lay-out)의 결정체인 것이다. 또한 레이아웃(Lay-out)은 순간적인 순발력이 아닌 부단한 자료의 검토와 실험 그리고 변화와 수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레이아웃(Lay-out)은 창의적 아이디어발상과는 또 다르다. 더 어렵다. 더 난해하다. 또한 아이디어발상과는 달리 여러사람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완성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 대체적으로 디자이너 혼자서 고민하고 검토해보고 결정해야하는 부분이 대다수이다. 그래서 어찌보면 철저히 개인적감각에 의존한다. 그 감각은 물론 태어날때 가지고 태어나는것도 아니고 저절로 생기는것도 아니다. 자신이 감당 못할 정도의 수 많은 노력과 자료의 홍수를 거쳐 비로소 자신만의 세계로 도출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레이아웃(Lay-out)은 그 평가에 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그것을 잘 다룰줄 아는 디자이너(Designer)야 말로 디자인(Design)을 잘 이해하는 디자이너(Designer)이기도 한 것이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상이 지면이요. 도화지이며 식탁보이며 운동장인것이다. 그 위에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그린 요소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혹은 그 누가 보아도 어울리도록 배치하는 것은 레이아웃(Lay-out)의 가장 기본요소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디자인작업은 또하나의 질서를 구축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 질서가 무질서하거나 정리를 하는데에 실패한 것이라면 좋은 결과물이라고 말하기 힘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