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기기로든 네트워크에 접속 가능한 삶을 살고 있는 유비쿼터스시대의 소비자들은 이전 사회유형과는 전혀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은 정보 과부화에 지치고, 오염된 환경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었고, 그 반작용으로 웰빙(Well-Being)의 라이프스타일이 급부상 하였다. 또한 이동성 및 정보욕구가 커지게 됨에 따라 디지털장비로 무장하여 이동 중에도 점보를 획득 ‧ 생성하고, AV 콘텐츠를 감상하려는 디지털노매드(Digital Nomade)적 성향이 두드러지며, 정보의 쌍방향적인 기술로 인해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단순히 기능만을 이용하려는 기능적 소비가 아닌 제품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고자 하는 자기표현(Self-Expression)의 라이프스타일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비자들은 웰빙, 디지털노매드, 자기표현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휴대용 디지털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몇 년간의 히트 상품을 분석하면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노트북, MP3플레이어 등 휴대용 디지털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의니즈가 다양해지면서 품질이나 가격이 아닌 디자인이 중요한 KBF(Key Buying Factor)로 작용하고 있다. 유비쿼터스시대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휴대용 디지털제품과 연계되어 소비 행동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을 변화시키는 양상을 본 연구에서 탐색하고자 한다. 첫째, 조형적 측면에서는 미니멀(Minimal)과 오가닉(Organic)이 조화를 이루는 경향을 보였다. 어렵고 복잡한 디지털제품의 이미지를 벗고 웰빙(Well-Being)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휴대용 디지털제품은 절제된 외형의 미니멀 경향과 소재의 고급화나 패턴의 이용을 통한 오가닉(Organic)의 조형적 조화를 이루어 디지털기술을 포장하려는 디자인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둘째,기능적 측면에서는 기기간 연결과 분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이동이 빈번한 디지털노매드(Digital- nomade)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고 있다. 유비쿼터스시대에서는 다양한 휴대용 디지털제품의 기기간 연결이 용이함으로 사용에서 오는 만족을 극대화시키고 있으며, 연결의 용이성을 넘어서 한 기기안에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는 디지털컨버전스(Digital-conver gence) 경향도 뚜렷이 대두되고 있다. 셋째, 감성적 측면에서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의 형이상학적 고감성화된 제품들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유비쿼터스시대에서는 정보의 쌍방향적인 기술로 인해 휴대용 디지털제품이 자기표현(Self-expre ssion)의 또 다른 수단이 됨으로써, 단순히 기능적 목적만으로 소비 행동을 취하는 것이 아닌 상품에 얽힌 아야기를 통해 사용자의 만족감을 극대화 시키고 사회 속에서 타인과 대화하는 통로로도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디지털기술과 디지털화 된 제품들의 발전으로 인해 유비쿼터스시대의 환경이 만들어진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유비쿼터스시대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통하여 그들의 주요 소비 품목이 되고 있는 휴대용 디지털제품의 디자인트렌드현황을 조형적 측면과 기능적 측면, 그리고 감성적 측면으로 분석하여 실무 디자인에 대한 이론적 제안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