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글로벌 시대에 문화정체성을 찾기 위하여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캐릭터의 개발은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 얼굴 표현 현황을 알기 위해 유희성 측면에서 성격이 유사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풍속화 화가인 김홍도•신윤복의 그림과 한국 애니메이션 작품에서의 인물 얼굴 형태를 관상학의 십자상에 의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십자상은 모든 사람의 얼굴 형태를 포함하여 10가지 형태로 분류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김홍도•신윤복의 그림에서는 동자상과 원자상의 얼굴형이 많았고, 애니메이션 작품에서는 원자상과 갑자상의 형태가 많았다. 즉 얼굴의 상•중•하안 세 부위가 모두 다 풍족한 얼굴 형태에서 전체적으로 동그랗거나 하안이 작은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늘날 한국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얼굴 형태는 외국의 것을 모방하거나 그 유형을 따라 하는 등 정체성을 상실해 가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문화정체성을 찾기 위하여 우리의 얼굴을 연구하고 디자인을 위한 기준 틀을 마련하여 우리만의 얼굴을 개발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