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연구는 최근 정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4대강사업과 관련된 부정적인 내용의 텔레비전 뉴스가 수용자의 수질환경 인식, 4대강사업 지지도,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영상과 음향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4대강사업 문제가 본격적으로 정치, 사회적 이슈가 되기 시작한 2009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MBC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된 7개의 뉴스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추출하여, 동일한 내용의 뉴스를 그 형태에 따라서 비디오 노출 집단, 오디오 노출 집단, 무노출 집단 등으로 구분하여 노출시키고, 사전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대학생으로 구성된 피험자들의 인식 변화를 측정하고, 성별을 통제한 상태에서 집단별 차이를 공변량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4대강사업 관련 뉴스에 노출된 피험자들은 수질환경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며, 4대강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과정에서 영상과 음향이 영향을 미쳤으며, 음향보다 영상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대강사업 관련 뉴스에 노출된 피험자들은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있어서는 영상과 음향의 유의미한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의제설정 효과 및 점화효과 연구들이 텔레비전 뉴스의 시각적 요소와 청각적 요소의 영향력을 구분하지 않았으나, 본 연구는 이들 시각적 요소인 영상과 청각적 요소인 음향의 영향을 분리,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