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모든 존재는 ‘나, 여기에 있어요. 그러니까 나를 보 아 주세요’라고 말을 걸어온다. 시각은 먼저 다가온 존 재를 응시하며, 존재에게 특징이 강하면 시선으로 바뀌 고 반응의 속도도 빠르게 나타난다. 이때의 반응은 충 동으로 말할 수도 있으며 소유, 쾌락의 욕망으로도 발 전한다. 즉, 존재가 시각에 드러내는 현시는 소통하고 자 하는 욕구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소통은 왜, 젓요한가에 대하여 관찰하게 되었으며, 사 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통에서 접점이 되는 요소가 있을 경우 그 원리는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초 점이 모아지게 되었다. 따라서 접점이라는 단어에 함축 되어 있는 의미소들 젓 전통적 만듦이 진정성의 모태 로 설정되었으며, 이를 논증하기 위하여 장인의 자세를 통하여 담금, 띄움, 삭힘, 숙성이라는 자연적 만듦의 결 로서 방향성을 탐구하게 되었다. 논지는 책임지려는 사 람이 없었던 디자인은 사회의 문제들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심리적인 측면에 대한 욕망의 시선을 젓심으로 기술하였으며, 현대 디자인의 개념이 장인의 만듦과 같 은 태도에 의하여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전환점을 제 시하고자 무욕의 정신으로 승화되었던 전통적 만듦의 원리를 논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