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실직자가 자율적으로 훈련과정을 선택하고 직업훈련을 받아 취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일정한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훈련의질적 향상을 유도하고 훈련과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요자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적합훈련과정을 선정하여 보급․운영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디자인 관련직 현황 및 운영 실태와 디자인 전문인력 수급 현황을 비교․분석하여 디자인 관련직 적합훈련과정의 운영 확대 및 신설 방향을 제 시하고자 적합훈련과정목록(ETPL) 승인 심사 결과를 기반으로 디자인 관련직 훈련과정 자료를 분석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해 디자인 전문인력 수급 현황을 정리하였으며 훈련과정 운영 확대 및 신설 방향 등 결론 부분의 내용은 훈련과정 심사 기관 연구원과 디자인 분야 교육훈련전문가와의 협의회를 통해 조사, 제시하였다. 적합훈련과정 분석의 범위는 3,044개 직업능력개발관련기관(민간직업전문학교, 학원, 대학․전문대학 등)의 훈련과정이며, 그 중 KECO(한국고용직업분류) 상의 디자인 문화ㆍ예술ㆍ디자인ㆍ방송 관련직-085 디자인 관련직-시각디자인을 포함한 6개 분야이다. 문화ㆍ예술ㆍ디자인ㆍ방송 관련직은 2011년 6월 현재 전체 과정의 20.3%를 차지하며, 이 중 디자인 관련직은 실내장식디자이너, 시각디자이너, 웹 및 멀티미디어디자이너,제품디자이너, 캐드원, 패션디자이너 등으로 분류된다. 디자인 관련직 훈련과정 중 가장 많은 것은 웹 및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양성 과정으로 총 1,975개 과정 중 914개의 과정이 운영되었다. 디자인 관련직 과정의 모집률과 수료율은 지역별 편차가 크게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자격취득률과 취업률은 지역별 격차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업능력개발 적합훈련과정과비교할 때 디자인 관련직 과정의 자격취득률은 10%이상 낮았으나 취업률은 1% 가까이 높았고, 비용은 낮게 투입되고 있었다. 모집률은 학원이 44.52%로 가장높고, 수료율은 고등교육법에 의한 학교가 78.95%로 가장 높았으며, 자격취득률은 직업능력개발훈련법인이 10.10%로 가장 높았으나, 고등교육법에 의한 학교가자격증취득률이 0.00%였음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53.33%로 가장 높았다. 따라서 디자인 관련직에 대한중단기 훈련과정의 분야, 내용, 수준, 수요, 트렌드, 대상, 효과 등에 대한 적정성 및 성과분석이 필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합훈련과정의 개선 및 신설이 추진되어야할 것이다. 디자인 관련직의 직무 특성을 고려하여 인적․물적 전문성을 갖춘 훈련기관을 인 지정하고,집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