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오늘날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은 단순히 복식의 재현에 그치는 과거의 드로잉에서 벗어나 순수회화의 미적회화 기법들과 사진 컴퓨터 그래픽과 같은 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새롭고 창의적인 기법들을 구현하고 있으며, 동시대의 패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나의 시각예술 매체로 발전하고 있다. 현대사회 속에서 각 국가는 자국 문화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듯이 패션일러스트레이션에 있어서도 각 나라 마다 고유한 특징과 기법들을 가지고 있다.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은 의상 제작을 위한 청사진이긴 하지만 하나의 독자적인 예술 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공예기법인 칠보를 활용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제작한 이옥임 작가의 작품을 연구하고 고대 이집트 벽화나 회화의 영감을 받은 칠보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이 순수 회화의 영역으로 승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