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석, 박상현 - 인공지능으로 인한 인간 소외 현상에 대한 연구

89 -0001-11-30 조회 6

초록

인공지능은 효율의 극대화와 목표 달성의 편리성을 가진 동시에 인공지능에 의한 인간의 대체는 \r\n우리에게 무언의 불안감 및 사회적 탈락과 고립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 역시 주고 있다. 이런 맥락에\r\n서 인공지능과 관련한 인문학적 철학적 성찰이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필요한 현실이 되었다. 인공지능\r\n에 의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사회적 고독, 인간의 역할이 인공지능에 대체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그\r\n것이 가져올 사회적 변화에 이 시대는 보다 면밀한 분석과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r\n한 기술적 측면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철학, 사회학 분야에서도 기술적 변화가 가져올 인간의 역할과 \r\n그 변화에 대해 병행하여 연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r\n인공지능이 보편화된 배경을 바탕으로 한 영화 <고장난 론>의 스토리는, 인공지능이 활발하게 발\r\n전하고 있는 현실 세계에서 사람과 인공지능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본 연\r\n구는 비판 이론의 틀을 빌려 영화 <고장난 론>에 등장하는 인공지능이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와 그것\r\n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 또는 가까운 장래에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인\r\n공지능과 관련된 문제의식을 살펴보고 이를 재고하고자 한다. 노동의 측면에서 말하자면, 인공지능 \r\n시대에는 시청 시간의 증가, 노동력 재생산을 위한 개인의 여가시간에 대한 침범, 개인 데이터를 감\r\n시하고 양도하는 행위 등으로 일상적인 디지털 삶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노동 소외 현상\r\n은 은밀하게, 광범위하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며, 집단에서 개인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커뮤니케\r\n이션의 측면에서 말하자면, 인공지능 매개로 한 의사소통은 언어라는 조절매체와 발화자의 부재로 인\r\n해 행위자가 탈언어화된 조절매체의 조정 하에 주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체계는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r\n이용해 더 쉽게 사람들의 사회관계를 통제하고, 알고리즘의 편향성으로 인해 사회구성원들은 자유로\r\n운 의사소통을 실현하지 못하게 된다. 연구자는 영화 <고장난 론>을 통해서 디지털 시대 속 우리가 \r\n무의식적으로 인공지능을 낙관하고 이대로 인공지능의 효율성에 종속된 삶에 대해 의심하면서 본 연\r\n구를 진행했다. 인공지능은 산업적 문화적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야기될 수 있는 부정적 \r\n사회적 문제와 인간 소외 현상, 주체와 객체의 문제 등 기술 발전과 더불어 인문학적 철학적 문제해\r\n결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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