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행에서 사진은 여행객과 지자체 마케터 모두에게 여전히 서로 다른 의미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 리는 다양한 첨단 시각 매체의 활용에도 불구하고 2024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활용되고 있는 ‘사진’이라는 지역 홍 보 매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본 연구는 최근 국내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선호를 받고 있으며, 군 단위의 일 원화된 브랜드 이미지 강조 전략을 지향하기보다는 읍·면 단위의 세분화된 브랜딩 전략을 추구하는 국내 대표적 섬지역인 신안군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사진이라는 시각 매체를 활용한 섬지역의 홍보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분석해보고자 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15개 읍·면 섬지역의 여행지 사진 전체 229장을 대상으로 조형기호인 샷, 구도, 색깔과 도상기호인 사진의 메인 콘텐츠의 분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신안군으로 대변되는 섬지역의 홍보커 뮤니케이션 전략을 시각기호학적 차원에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첫 번째, 본 연구는 섬지역의 여행지 사진에 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미디엄 샷은 물론 롱 샷과 클로즈업의 활용은 결국 각 섬지역이 강조하고자 하는 아이콘이 무엇인지와 관련성 속에서 고려되어야 함을 파악하였다. 두 번째, 섬지역 여행지 사진에서 주로 나타나는 원형구도도 각 섬지역의 아이콘이 되는 상징적 자연물이나 조형물을 명확하게 강조하려고 할 때 활용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세 번째, 녹색, 회색, 바다색, 황토색 같이 섬지역 여행지 사진에서 주로 활 용되는 색깔들은 각각 산과 나무, 바위, 바다, 땅 등의 자연물의 아이콘적 반영에 그쳐 섬지역 각각의 개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는 부족한 전략으로 분석하였다. 네 번째, 신안군이 각 섬지역의 정체성을 드러 내기 위해서는 섬이라는 자질적 특성을 반영하는 자연물 아이콘 이외에 신안군만의 독특한 상징적 아이콘 의 활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여행지 사진을 중심으로 한 섬지역의 시각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촬영각도, 구도, 색깔 같은 주요 조형기호 차원의 고려를 넘어 각 섬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주요 아이콘 즉, 차별적인 자연물이나 인공물의 선정 과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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