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동서양 공포영화에서 수용자가 인식하는 공포 요소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
해, 동양인 144명과 서양인 139명, 총 283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동양 공포영화에서 수
용자가 가장 높게 인식하는 공포 요소는 '귀신의 직접적인 등장이 무섭다', '분장이 무섭다'와 같은 시각적 공포 요
소였으며, '소재가 무섭다'와 '배경음악이 무섭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공포 인식을 보였다. 둘째, 서양 공포영화에
서 수용자가 가장 높게 인식하는 공포 요소는 '소재가 무섭다', '비명 소리가 무섭다'였으며, '귀신의 직접적인 등
장'과 같은 시각적 요소는 상대적으로 낮은 공포 인식을 보였다. 셋째, 동양과 서양 공포영화에서 수용자가 인식하
는 공포 요소에 대한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조명, 특수효과, 분장, 직접적인 귀신 등장, 실제 일어날 수 있
는 사건들은 동양 공포영화에서, 소재, 스토리, 배경음악, 비명소리는 서양 공포영화에서 공포감이 더 높게 인식되
었다. 이는 동양 공포영화가 시각적 공포요소에, 서양 공포영화가 청각적 공포요소에 더 의존한다는 것을 의미한
다. 본 연구는 동양과 서양 공포영화에서 수용자가 인식하는 공포 요소 차이를 실증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공포영화 제작에 있어 동서양인 수용자의 공포 요소 인식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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