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미, 박수진-색채형용사와 연상색상 대응관계 연구

77 2021-10-31 조회 3

초록

우리는 일상에서 하루에도 수만 가지 색을 경험한다. 색은 주관적 개입이 큰 영역이기 때문에 색채 산업현장에 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표준화된  체계가  요구되었으며,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산업표준(KS)에서는  색에  대한 표준화를 구축하고자 한국표준색을 제정하였다. 한편, 한국어는 특성상 여러 형태로 파생이 가능하여 색을 나타내 는 색채형용사가 다양하게 발달하였고, 그 단어의 문법적 형태와 어감에 따라 색이 연상되는 점에 주목하였다. 따 라서 본 연구는 기본 색채어의 발달 과정과 색채형용사의 구조를 살펴보고, ‘한국표준색이름 통합본’의 ‘계통색이 름’을 참고하여 각 색채형용사를 통해 연상되는 색상의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연구 범위는 한국어 기본 색채형용 사 중 유채색인 ‘붉다, 누르다, 푸르다’의 단일어로 한정하였다. 분석 결과, 각 기본 색채어에 해당되는 평균 색채 값을 도출하였으며, 단어가 지닌 문법적 특성에 따라 ‘된소리 형태’와 ‘모음결합 형태’에 의한 색채 연상을 명확하 게 볼 수 있었다. 된소리 형태는 ‘붉다’ 계열만 해당되나 예사소리보다 된소리에서 더욱 농도 깊고 진한 색상을 연 상케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양성모음’ 혹은 ‘음성모음’의 결합 형태에 따라 색상의 명도 및 채도의 변화가 있음 을 알 수 있었다. 색은 개개인의 감각과 주관적 영향이 큰 특징으로 인해 세분된 분류와 분석의 한계점이 다소 있 지만 색채형용사가 지닌 뉘앙스를 한국표준색이름을 통해 시각적으로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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