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부장적 가치관 아래 억제되었던 여성 의 욕망에 대한 개방적인 시선이 서양으로부터 유입되 면서 사회에서 바라보는 여성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를 영화의상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토대로 살펴본 결과 1960년대 여성상은 크게 가부장적 가치관에 순응하는 전근대적 가치관을 가진 여성, 욕 망의 주체이자 경계의 대상으로서의 여성, 자유의 상 징이자 동경의 대상이 되는 여성으로 나눌 수 있었다. 전근대적 가치관을 가진 여성의 경우 모성, 순정, 순수 를 한복이나 흰색의 의상을 통해 강조하였다. 욕망의 주체이자 경계의 대상으로서의 여성은 유혹, 강렬함, 주체성 등을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 진한 화장, 술, 담배와 같은 소품을 통해 표현하였다. 마지막 자유의 상징이자 동경의 대상이 되는 여성은 크게 모방이 어 려운 동경과 모방 가능한 동경의 대상으로 나누었으 며, 전자는 화려함과 자유를 고급스러운 의상으로, 후 자는 서구적이고 자유로움을 일상복으로 표현하였다. 1960년대는 페미니즘적 가치관이 서양을 통해 들어와 기존의 시각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현재와 유사 하다. 영화 의상을 통해 여성을 보는 사회적 시각의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변화를 이해하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