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철 초대개인전
Shin Jeong Chul 2nd Solo Exhibition
■ 일 시 : 2010.4.14(수) ~ 2010.4.20 (화)
■ 장 소 : 갤러리 이앙 전시장 1관
■ 오 프 닝 : 2010.4.14(수) 7:00 PM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 이앙 1관 전시장에서는 신정철 개인전을 진행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A가 B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B 가 대답했습니다
어느새 보이는 것만 믿게 되는 내 눈 이라고
A 가 다시 B 에게 물었습니다
가장 서글픈 것이 무엇이냐고
B 가 다시 대답했습니다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것은 보지 않는 내 눈이라고
보이지 않는 곳의 세계
믿을 수 없는 것의 실체
그것은 도전과 한계로 묶어둔 자유 였습니다
도대체뭐가뭔지알수가없어서가까이더가까이계속계속가까이다가가봤는데그래도도대체뭐가뭔지알수가없길래돋보기를들이대고현미경까지갖다대봤지만별수가없어서결국에는집어던져놓고는맥주한잔마셔가며원망스러운눈길로바닥에놔뒹굴고있는이녀석을쳐다보니그제서야초록색의영글영글거리는이물질이아닌숲이라는사실을알게됐을때의쾌감을표현하고싶어서결코가까이서는궁금증만생기고속만답답해지고그래서이리보고저리보게되는작품을만들어봤는데그러다보니눈만나빠지고돋보기가누르고있는콧대는납작해지고이러다가결국에는모두들돋보기끼게만드는건아닌지심히걱정이되지만서도나처럼맥주한잔마시는여유를갖고저기던져져있는숲을알게될때의쾌감을함께공유하고싶었는데사실이게숲이될지바다가될지고래가될지장난감이될지사람이될지동물이될지아무것도정할수가없어서에라이모르겠다하고또섞어버리고또섞어버리고그렇게섞다가꼬이고또꼬이다보니이게또근사하단말에쫑긋귀를세우고마구마구섞다보니귀가얇은나는이제뭐가뭔지모르겠지만그래도역시이건멀리서보고한발짝뒤로물러나서보고여유롭게보고그렇게크게보고난뒤에가까이다가가서보니역시이건가까이서봐도멀리서봐도참오묘하고매력적이고재미있다는생각이드는데이게나혼자만의생각인지당신도공감하는지는아직도미지수란말이야.